부산 해운대에 놀러 가다 보면 거대갈비라는 가게를 늘 보곤 하였습니다. 

 

엄청난 매장 크기에 놀랐는데 여기서 운영하는 곰탕집이 있다는걸 들었습니다. 바로 거대곰탕이라는 가게입니다.

 

위치는 부산 해운대에 있으며 신세계 센텀근처라서 식사를 여기서 하고 백화점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주차는 상가 건물을 이용하시면 되고 계산할 때 차량번호를 말하면 주차비 지원이 되니, 주차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거대곰탕 매장입구
거대곰탕 매장입구

 

매장 위치는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밖에 보이는 벤치는 대기석입니다. 평일에 한번, 토요일에 한번 방문하였는데 주말에는 웨이팅이 장난 아닙니다.

 

토요일 12시쯤 방문하였는데 웨이팅이 최소 10팀은 되어 보였습니다. 주말에 방문하실 분은 오픈과 동시에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대곰탕 메뉴판
거대곰탕 메뉴판

 

곰탕치고는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맛보면 그 생각이 바로 바뀌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곰탕은 맑은곰탕과 뽀얀곰탕 두 종류가 있습니다.

 

메뉴판에 김치를 따로 팔고있는데 왜 팔고 있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판매 이유에 대해서는 김치를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밑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맑은 곰탕은 양지로 끓여낸 맑은 육수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뽀얀 곰탕은 사골로 끓여낸 뽀얀 육수 베이스입니다. 제 입맛에는 맑은 곰탕이 더 나은 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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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추와 소금이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어 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소금을 추가하면 되고, 후추를 좋아하시는 분은 후추를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곰탕에 무조건 후추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듬뿍 뿌려서 먹습니다.

 

고기곰탕은 고기만 들어있고, 사리곰탕은 먹어보진 않았지만 옆에 손님이 먹는걸 보니 면사리와 밥이 조금 나오는 메뉴입니다. 양곰탕은 고기가 들어있지 않고 양이 들어있습니다. 섞어는 양과 고기가 반반 섞여 있는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도가니탕은 흔히들 알고 있는 그 도가니탕입니다.

 

수저 개별포장
수저 개별포장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수저가 개별 포장되어있는점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일하시는 분들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위생적으로 포장되어있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둥글레차 제공
둥글레차 제공

 

물은 일반 생수가 아닌 둥글레차를 시원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둥굴레의 향이 구수하면서 참 좋았습니다.

 

밑반찬 제공
밑반찬 제공

 

곰탕을 주문하게 되면 파, 김치, 양념장, 간마늘이간 마늘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파는 기본적으로 곰탕에 넣는 야채고 간 마늘이 특이했습니다. 한국요리에는 필수로 들어가는 마늘이지만 곰탕에는 간이 센 마늘이 왜 들어가나 싶었는데 조금 넣으니 마늘의 특유 풍미가 곰탕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양념장은 고기를 찍어 먹으면 되는데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고추가루와 간장을 베이스로 한거같은데 다른데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였습니다.

 

메뉴에 포장김치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판매하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김치를 한입 베어 물면 적당하게 익어서 맛있고 시원함이 느껴지는 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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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집이나 국밥집은 대부분 메인 메뉴는 상향 평준 화과 되었다고 합니다. 손님을 유치하는 비결은 바로 김치 맛에 있는데 거대 곰탕의 김치는 인생 김치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3번은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맑은곰탕, 뽀얀곰탕맑은곰탕, 뽀얀곰탕
맑은곰탕, 뽀얀곰탕

 

주문한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맑은 국물이 맑은 고기곰탕이고 뽀얀 게 뽀얀 고기곰탕입니다.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 제 입맛에는 추가 간이 필요 없다고 느꼈지만 입맛은 주관적이기에 국물을 한 숟가락 먹어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국물을 한 숟갈 먹으니 여태 먹었던 곰탕집은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만큼 국물이 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만두 반접시
만두 반접시

 

사람들이 만두를 많이 시켜먹길래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만두피가 얇고 속이 꽉 찬 걸로 보아 맛있어 보였습니다. 한입 베어 먹어보니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습니다. 만두라곤 늘 먹는 비비고 만두와 비교하면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제 입맛에는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곰탕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사이드로 주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총평

여태 가본 곰탕 집중에 인생 곰탕집이라고 할 만큼 맛있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끼실 수는 있지만 사용한 재료는 전부 국내산입니다.

 

해운대가 본점이나 서면과 신세계 센텀점에도 매장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리나 이왕이면 본점에서 먹는 게 더 맛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결제 시 동백전 사용도 되니 동백전 결제하고 10% 할인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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