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 드라이브 겸 놀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가게는 유인촌 전장관을 비롯하여 탤런트 김승수가 다녀간 맛집입니다.
정말 사전 정보 없이 우연히 발견하여 방문했었는데, 구수하고 얼큰한 맛에 반하여 소개해드리고 싶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창녕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는 가게 건너편 세븐일레븐 앞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4월 9일에 방문했을 때에는 장날이라 차들이 많고 주차하기가 힘들었는데, 장날이 아닌 날에 방문하면 주차가 수월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하고 동네 어르신들이 야외에서 소주 한잔하시면서 많이들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몰랐는데 6시 내 고향 등 매스컴에 방송이 많이 된 가게였습니다.
이방식당에서 판매 중인 메뉴는 대표적으로 수구레국밥, 수구레국수가 유명하며 그 외로는 사골 순대국밥, 수구레 양념 볶음, 연탄 석쇠불고기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수구레국밥을 많이 드시고 모든 메뉴는 택배까지 가능합니다.
저도 가장 많이 먹는 수구레 국밥을 와이프꺼랑 2그릇을 주문했는데요, 여기서 놀란 점은 주문하자마자 5분도 안돼서 국밥이 서빙되었습니다. 주방 안을 슬쩍 보니 큰 가마솥에 계속 끓이면서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토렴 하여 손님상에 내놓는 거처럼 보였습니다.
국밥 내용물을 보면 다진 마늘이 가득 올라가 있고 신선한 선지, 수구레, 콩나물 등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별미가 다진 땡초를 조금 넣어서 먹으면 칼칼하고 얼큰한 맛을 한층 더 깊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쫀득한 수구레와 신선한 선지가 가득 들어 있어 술을 마시지도 않았지만 해장하기에 좋은 해장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저는 선지를 즐겨먹지 않는데 여기 선지는 비린맛이 느껴지지 않고 신선한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강력추천 메뉴라고 생각하네요.
얼큰하게 한 그릇을 비우고 계산을 하려고 보니 어라? 이 가게는 백년가게더라고요.
백년가게는 장기간 사업을 지속하는 소상공인에게 주어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육성사업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하기 링크에서 상세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한 그릇에 8천 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돼지국밥의 경우에도 모둠 국밥을 먹게 되면 8~9천 원 정도 가격을 하는데 소고기라고 생각하면 부담 없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서빙하시는 분이 사모님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친절하셔서 방문한 저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한 끼였다고 생각합니다.
창녕에 여행하시면서 한번 드셔 보는 걸 추천드리며, 흔히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보다 오늘은 수구레 국밥 한 그릇 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