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오지잡 구하는 방법을 공유해드립니다.

저는 2013년에 호주 워홀을 시드니에서 시작하여 워홀러가 할수있는 6개월을 풀로 일을 했었습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약8년전이지만 시급이 매우 높아 만족했었습니다.

평일 : 20$, 주말 : 24$ => 2주일 근무시 약 700~800$

(호주는 주급단위로 돈을 지불해주지만 제가 일했던 식당은 2주 단위로 정산했습니다)

6개월 근무하고 총 그로스는 2만$였습니다.

2주치 주급
6개월 수익

 

이제부터 오지잡 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호주에서 워홀러가 구할수 있는 잡형태

호주에서 일자리는 크게 오지잡과 한인잡 두개로 구분지을수 있습니다. 각자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지잡]
장점 : 호주인 사장(이민온 외지인 포함)밑에서 근무하면서 정당하게 세금을 내면서 근무
(차후 연금도 한국에 돌아오면 받을수 있습니다)
한국 귀국후 돌려 받은 연금

1.하우스 키핑 : 18~22$
2.농장 : 본인의 능력제 or 17~20$
3.공장 : 19~24$
4.키친핸드 : 20~24$
시드니에서 오지잡 근무표

단점 : 정규 직원이 아니기에 근무시간이 짧다

[한인잡]
장점 : 한국인 사장 밑에서 근무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고 CASH로 주급을 받음, 자기가 원하는 만큼 근무시간을 채울수 있음(실제로 제 친구의 경우 주 6~70시간 근무하면서 주에 600~700$ 벌음)
단점 : 시급이 오지잡 보다 현저히 낫다(오지 : 20$, 한인 : 10~14$) *2014년 기준입니다

대부분 워홀러들은 본인의 영어실력이 낮다고 생각하여 한인잡으로 눈길을 많이 돌립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이력서를 돌린다면 분명히 기회는 온다고 생각합니다.

키친핸드의 경우 영어실력이 월등하지 않아도 충분히 오지잡을 구할수 있습니다.

이력서(Resume) 직접 돌리기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하나, 본인 성격에 따라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방법입니다. 이력서를 직접 작성하여 출력후 일일이 가게를 돌면서 사장에게 직접 전달 하는 방법입니다. 호주 초기에 정착했을때는 이력서를 약 100장정도 출력 하여 시드니 달링하버에 가서 전부 돌려봤습니다. 한국인 워홀러 뿐만 아니라 타국 워홀러들도 많이 지원을 하기 때문에 가게 사장이 이력서를 읽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이 방법을 할 경우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있어야 돌릴수 있습니다. 

 

구인 구직 사이트(검트리,호주나라 등등..)

직접 돌아다니지 않으면서 본인의 이력서를 올리거나 구인글에 제출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검트리를 주로 이용 했으며 이력서를 수백통 돌린 기억이 납니다. 검트리는 그만큼 경쟁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에 지원하더라도 안될수 있다는 생각을 하셔야합니다. 보통 정직원 위주로 채용하기 때문에 워홀러들은 뽑지 않을수도 있지만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존재 하는거처럼 포기 하지 않고 돌리면 연락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검트리를 이용하여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뒷돈 주고 구하기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자신의 아르바이트 자리를 타인에게 돈주고 넘기는 경우가 없는데,

호주는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본인은 오지잡을 하고 싶지만 구하기가 쉽지않은 현실을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워홀 초기에는 일정 금액만 돈을 가지고 오기때문에 그 심리를 이용합니다.

돈은 점점 떨어져가고 일자리는 구해야 하는데, 소개비를 받고 판매합니다(보통 본인 2주치 주급)

참 어떻게 보면 씁쓸한 현실이긴 하나 정말 일자리가 없으면 이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절약할수 있고 비용도 절약할수 있습니다.

 

한인잡

한인잡은 말 그대로 한국인 가게에서 일을 하는 겁니다. 같이 살던 쉐어 친구는 한인 스시집에서 일을 했고 그당시 시급이 12$였습니다.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이라면 한인잡에 눈길을 돌릴겁니다. 한인잡이 나쁜건 아닙니다. 본인 영어실력이 미숙하면 한인잡에서 서빙 혹은 요리 담당 업무를 하면서 영어실력을 향상시켜 오지잡에 도전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시잡의 경우 증거가 없기 때문에 돈이 떼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면서

본인이 노력없이 처음부터 한인잡을 구하는건 워킹홀리데이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간 근무함면서 약 20000$정도를 원잡으로 벌었습니다. 

오후 3시에 출근하여 보통 10시까지 일을 하면서 오전에는 저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였습니다. 누구에게는 돈이 전부여서 투잡 쓰리잡까지 하는 워홀러들이 있지만 저는 적당히 즐기면서 워홀 생활을 한거같습니다.

비록 일을 했던 레스토랑이 쉬운곳은 아니였지만 키친핸드로 일을하면서 많은 외국인 친구를 만날수있었고 좋은 사장 밑에서 재밌었던 워홀 생활이였습니다.

준비 없이 워홀생활은 힘듭니다. 최소한의 영어시력을 키워서 도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